제가 가진 얄팍한 상식으로는 겨울에 거미가 돌아다는게 비상식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어제 충격을 먹었습니다. ㅡㅡ;
화장실에 거미가 있더군요. 그것도 지금까지 본적없는 희한한 모습이었습니다.
몸통은 쌀알크기보다 조금 컷던거 같구요. 다리는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다리는 쭉펴면 거의 7~10cm 정도 될거 같았구요. 실처럼 가늘었습니다.
몸통은 자주 작고 검었습니다.
처음보는 것이고 또 겨울에 돌아다니는것 때문에 꺼림직해서 손은 안됐어요.
가만히 있더라구요. 어른들 말씀에 거미는 왠만하면 죽이지 말라고 하신게
생각이 나서 그냥 뒀더니 오늘아침 사라졌어요.
그냥 놔둬도 괜찮은 거미 일까요? 아님 찾아내서 박멸해야 할까요?
주말인데도 수고많으십니다~
거미는 주로 다른 곤충류를 섭식 하는 포식자이며,이 과정에서 많은 해충을 제거하므로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대부분의 거미들은 독액을 분비하지만 보통 인간에게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며, 대부분 야행성이며, 물린다 하더라도 벌의 독성보다 약합니다.
거미는 거미집을 만들어 먹이가 포획되기 만을 기다리는 종류와, 스스로 이동하며 먹이를 직접 포획하는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문제되는 거미류는 전자인 경우입니다.
거미 등의 기타 벌레들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충망 틈, 창문 틈 등을 잘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거미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살충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거미줄에 알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거미줄까지 완전히 제거해야만 추가 발생되는 거미가 없어질 것입니다.
이후에는 거미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박스 보관 창고나 구석 등)의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