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진 얄팍한 상식으로는 겨울에 거미가 돌아다는게 비상식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어제 충격을 먹었습니다. ㅡㅡ;
화장실에 거미가 있더군요. 그것도 지금까지 본적없는 희한한 모습이었습니다.
몸통은 쌀알크기보다 조금 컷던거 같구요. 다리는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다리는 쭉펴면 거의 7~10cm 정도 될거 같았구요. 실처럼 가늘었습니다.
몸통은 자주 작고 검었습니다.
처음보는 것이고 또 겨울에 돌아다니는것 때문에 꺼림직해서 손은 안됐어요.
가만히 있더라구요. 어른들 말씀에 거미는 왠만하면 죽이지 말라고 하신게
생각이 나서 그냥 뒀더니 오늘아침 사라졌어요.
그냥 놔둬도 괜찮은 거미 일까요? 아님 찾아내서 박멸해야 할까요?
주말인데도 수고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