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이었다 늦은밤 자려구 불을껐는데 어디서 깔짝깔짝하
는소리가 들렸다. 쎈스티브한 나로서는 참을수가 없었다.
늦은밤 불을켜고 그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헤메기 시작해따...그곳은 다름아닌 장판밑이었다. 용기를 내어 장판을 들었다
푸헐~ 오금이 저려왔다 그넘과 눈이 마주쳤다 그넘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진저리치는 바퀴였다. 서열이 높은넘인지 무쟈게 컸다. 도저히 움직일수가 없었다. 하지만 밤새 그러구 있을순 없지 않은가! 순간 나는 놈보다 빠른 스피드루 장판을 놓구놈이 깔려있는 지점을 혼신의 힘을 다해 발루 내리찍었다.
놈의 몸이 으스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머리끝이 쭈삣서면설수록 나는 미친듯이 마구마구 밟기 시작해따 두시쯤 됐을까!
나는 가까운 편의점을 찾아가 없는던에 청테잎을 두개나 샀다
집으로 돌아와 방안 벽과 장판사이를 테이프루 붙이기 시작해따 녀석과의 한판전쟁은 그렇게 끝이 났지만...
흥분된 내 마음은 진정되지 않았다. 당근 잠도 못잤다.
내가 원하는 세상은 세스코가 일류최대 기업으로 성장하는것이다 ..그것은 곧 바퀴와의 안녕을 의미하는것이므로
세스코 만세만세 만만세
음냐, 거기만 그렇게 밀폐한다고 해서 바퀴가 안들어오는 것은 아닌데요. ^^;
아마도 다른 어딘가로 침입을 한 후, 장판 모서리의 틈새로 들어갔을 겁니다.
무지하게 컸다고 하시는 것을 보면,
독일바퀴는 아닌 것 같고 다른 대형종의 바퀴인듯 싶은데,
창문과 출입문 틈새를 점검하고 필요시 문풍지 등을 이용해 막고
하수구나 기타 배관틈새 등도 살펴보아야 할 것 입니다.
(필요시 가장 손 쉬운 바퀴끈끈이를 활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