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박사님께
우리 집사람은 바퀴벌레는 잡았을 때 죽은 후에도 시체를 통해서 벌레가 또 생기니까 반드시 태워 죽이거나 변기에 넣어 물을 내려야 한다고 합니다.
저의 과학 상식으로는 죽은 바퀴벌레가 어떻게 알을 퍼트릴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않그렇다고 해도 생물시간에 선생님께 배웠다고 하니 할말이 없어서 세스코 박사님께 문의를 드립니다.
저는 오히려 변기에 넣으면 물속에서 바퀴들이 더 생기지 않을까도 싶은데, 바퀴를 잡으면 그냥 화장지로 눌러 죽인다음 휴지통에 버리면 그걸루 충분하지 않습니까?
답변부탁드립니다.
고객님의 말이 맞습니다.
바퀴야 잡아서 휴지를 이용해 으깨거나 눌러 죽이면 끝이 나지요.
그러나 만약에 암컷인 경우에는 알집을 매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알집까지 완전히 으깬다면 휴지로도 충분합니다.
또 다른 경우는 암컷이 알집을 매달고 있다면,
잡히는 순간, 알집을 떼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이 알집을 보지 못하거나 한다면,
알집에서 새끼들이 부화하게 되죠.
모든 것은 확실하게 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으깬 후에 다시 휴지를 펼쳐 골고루 으깨졌는지 알집은 없었는지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