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7년 정도 거주중입니다.
그런데 몇년 전 부터 개미가 한두마리씩 보이더니
얼마 안 가 진을 치고 사는 겁니다.
처음에는 몇마리 안되서 그냥 보이면 눌러 죽이고,
약 몇번 뿌렸었어요.
그런데 이젠 그것도 안 먹힙니다.
약 뿌리면 약 묻은데만 피해서 다녀요.
예전에는 겨울에는 안나오더니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마실나오구요,
예전에는 달은 음식은 별로 안 찾고
짠음식만 찾았는데(오징어, 쥐포..)
요새는 모든 음식에 집착을 해요.
요 며칠사이에는
설탕통을 열었는데
설탕더미에서 개미가 집짓고 있었어요.
그리고
더더욱 이상한건
커피포트 안에 자꾸 들어가요!!
컵라면 다 먹고
커피포트 헹구려고 열어보면 개미가 떠 있어요...
둥...둥...
이미 먹었는데.....
저희집에 있는 개미는요,
갈색이구요,
크기는 한 3~4mm정도 되는 것 같애요.
아무래도 콘크리트에 집짓고 사나봐요..
전깃불 스위치 사이로 줄지어 들어가곤 해요.
또, 저희집 바닥에 나무마루 깔았는데요,
그걸 또 파먹으면 어쩌나... 싶기도 해요.
이제는 개미랑 같이 밥먹기도 싫고요,
개미랑 자기도 싫고요,
빗자루로 거실 쓸때마다
개미 우글우글 한거 보면 이제 토할 것 같아요..
일단 여쭙고 싶은건,
이 상황에서 저희 가족이 최소한으로 대처할수 있는 방법을
묻고 싶습니다.
제발 해결 부탁드려요...
개미박멸.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만약 집에 있는 개미가 가장 일반적인 가주성 개미인 애집개미(작고 붉은 빛의 개미)라면 일반 살충제로 방제가 힘이 듭니다.
야외성 개미의 여왕개미가 1마리인 것에 비해 애집개미는 여왕개미가 수십에서 수백마리 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개미는 굴 밖에서 생활하는 숫자가 전체의 10%도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활동하는 일개미만 약제를 사용해 죽인다고 개미문제가 해결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어졸로는 개미를 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유해합니다.
전화주세요.
세스코가 달려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