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맨님
바퀴벌레가 나오면 못잡아서 ㅠㅠ
산채로 청소기에 빨아들이는데 이게 살아서 기어나온다고 하더군요.
정말인가요 ㅠㅠ
그럼 죽인다음에 빨아들이면 괜찮을지..
그리고 저희집에 예전에는 큰 바퀴벌레가 없었는데
몇달동안 바퀴벌레가 안보이더니
요근래 전엔 나온적이 없는 엄청나게 큰 바퀴벌레가 가끔 보여요..미치겠어요 형태도 둥글둥글하면서 무지 큽니다.
대략 엄지손가락 만하구요 이놈이 뛰어다닐때 두두두두두 소리도 나고 약을뿌리면 떨어질때 퉁- 하는소리도 나요.
이놈이 전에 살던 바퀴벌레가 자란것인지
정말 쓰기도 끔찍합니다.
청소기는 흡입기능만 있지, 흡입된 바퀴를 비롯한 곤충을 죽이는 기능이 없습니다.
(저희 집에서 오래 전에 사용하던 모 전자회사 청소기는
열풍기능이 있어서 뜨거운 바람이 청소기 내부를 순환하여
필터나 관에 있을 수 있는 벌레나 세균 같은 것을 살균하는 기능이 있긴 했었습니다.)
대개의 청소기는 필터나 외부 통과 같은 곳에 무거운 이물질을 보관하게 되는데,
바퀴나 개미가 흡입된다 하더라도 이들은 살 수 있으며,
충분히 필터를 빠져나와 다시 도망을 갈 수 있으니 산채로 흡입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또한 죽었다 하더라도 바퀴 몸에 있는 병원균이
청소기 내부 필터에 있는 먼지를 매개체로 삼아 번식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이 병원균이 청소기 가동 시 뿜어져 나오게 되면, 집안이 병원균으로 차게 되죠.
따라서 죽은 바퀴를 흡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필터를 교체하시던가,
청소기 내부를 청소하셔야 바퀴로 인한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참 좋고 간편한 휴지가 있는데, 생각해 보세요~! ^^;
최근에 보이는 바퀴는 독일바퀴가 아닌
미국바퀴, 일본바퀴, 먹바퀴와 같은 대형 종의 바퀴로 추정되는데,
이 겨울철에 갑자기 보인다면 일본바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바퀴의 경우 집 외곽, 보일러실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추워지면 집 안으로
침입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창문, 출입문 등 틈새가 보이는 곳은 모두
밀폐하시는 것이 침입을 막는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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