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나타날 계절만 되면...너무 무서워요.
어렸을 적 거미 영화를 본 뒤 너무 무서워서 거미만 보면 소리지르거나
뛰어다닙니다.
게다가 저희집 주변은 손가락만한 거미가 집을 짓고 살고요..
심지어 제 방안에도 흰 거미가 살고 있어요.
한번은 청소하다 흰 거미가 나와 무서워서 소리를 질르며 울기까지 했는데요.. 그것때문에 부모님한테 따귀를 맞았어요.
거미가 얼마나 원망스러웠는지..
잠을 자고 있으면 제 옆사람이 아닌 제 몸위로 흰 거미가 내려와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면 거미가 찌부되어 제 옷에 달라붙어 있는 거있죠??
이젠 집도 아니고 밖에 돌아다녀도 무서워요.
나무에 집을짓고 살다가 제가 키가 좀 커서 그런지 나뭇잎을 스치면
화려하고 큰 거미가 제 머리위에 붙어있어요.
어떻게하면 거미와 인연을 끊을 수 있을까요?
아, 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저희집 옥상에도 주먹만한 거미가 살았는데 너무 무서워서 기도를
드렸지요. 잠자리 한개만 드시고 다른집으로 이사가달라고요.
그런데 진짜 거미가 다음 날 없어진거 있죠?
거미가 사람말도 알아듣나요 ?? ㅠ ㅠ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