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귀엽고, 엉뚱한 그녀 모습에 마음이 설레이더군요
예쁘장한 얼굴에 참 밝은 성격이죠.
굉장히 씩씩하지만..마음이 여린모습이 보이고..
굉장히 밝지만..걱정이 많아보이구요 하물며 그녀주변은 다 밝은듯 했어요.
실수도 많이 하고 덜렁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죠.
서울와서 생활하는것도 혼자 자취하는것도 참 많이 슬쓸했는데,
그녀만 보면 자꾸 마음따라 다가가게되고 ,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에 안아주고 싶을만큼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다가가서 안아주면 안될 상황이었거든요. 사귀는 사람이 있었죠.
친구들 앞에서 술도 많이 마셨구요..
이 여자 제가 처음 마음을 갖게될 때 사실 사귀는 분이 있었습니다.
물론..지금은 아니지만요.
그녀가 혼자가 된걸알고 참 많이 망설였습니다..
이별했으니 힘들텐데..이 순간 내가 고백하면 어찌되려나 하구요.
하지만 시간이 자꾸만 가서
제게.... 기횔 줄것같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백을 했고, 그녀는 선뜻 대답 못하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계속 말을 했죠...
너의 마음을 알고싶다고.내게 마음이있는지
그러자 그녀가 그러네요. 너도 알고있듯..다른사람과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았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과 연인이 된다는것 좋지만.., 너무 성급하면..전처럼 될것같다고..
그럼 너도 힘들꺼라고.. 진정 마음이 생길때까지 조금은 기다려주지않겟냐고 ..
그녀도 제게 호감이 있었어요, 그녀가 그랫죠. 참 좋은 사람이라고
그래서 그렇게 한달을 잘지내다
제가 그녀에게 문자를 했습니다. 내가 사랑하고있단걸 알고있는지, 너도 그만큼 날 사랑하는지..
그녀 오랜시간후에 전화가 왔어요.
난 마음이 그렇게 과하지않다고..
지금껏 확고하지 못했던 행동때문에 지금 내가 하는말이 너 마음 많이 아프게할것 미안하다고..
하지만 이대로 이렇게 널 내버려두면 더 아파질꺼라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하더군요..
그렇게 일주일을 그냥 지냈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가슴이 너무쓰려서 어떻게 지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그녀에게 다시 연락을 하고말았습니다..
너무 견디기 힘들었어요
..집앞으로 가면 만나주겠냐고..너무 보고싶다고 한번만..
그녀 알았다고 하더군요,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그녀를 보니 마음보다 몸이 먼저 앞서네요
저도모르게 그녀를 안아버렸습니다. 눈물이 나서 미칠것 같더라구요.
그런 제게 그녀는 화가 났네요.
마음 알지만 고작 이런 모습 보이려고 이렇게 온거냐고, 왜 자길 이렇게 힘들게하는거냐고
내가 죄스럽길 바라는 거냐고 , 자기도 힘들다고 정말 화난다고
너무 후회됩니다, 이렇게까지 그녀가 울면서 화를 낼줄은 몰랐습니다..
변명으로 들리겠지만..정말 마음이 너무아픈데..전화도 받아주지않고..참 멍청한 놈같고..
그녀는 이렇게 놀림당하는거 싫다고 다신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하네요..
아직도 사랑하는데 짝사랑 이렇게 아프게 끝내버리면 죽을것같은데
그녀의 곁에 원래 내모습으로라도 남고싶은데,
그녀가 제게 이 화내기상황전까지라도 되돌리는거
가능할까요..
아직도 이렇게 사랑하는데....그녀를 놀리려했던것 절대아닌데..제발 진심이 통했으면 좋겠네요..
그 분이 꼭 세스코 게시판을 직접 보시고 고객님의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인내하고 노력하는 자에게 미래는 항상 푸른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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