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집에 놀러 갔다가, 아침에 우연히
사마귀를 발견했습니다.
사마귀는 겨울잠을 안자고 왜 나온거죠?
그당시 아침이었고 눈이 많이 쌓인 상태라 날씨가
굉장히 춥고 쌀쌀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죽이고 보잔 식으로 살인을 저질렀는데요.
배에서 검고 길다란게 나왔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하는말을 보면 실뱀인가? 라고 하는데요.
검고 굉장히 가늘했습니다.
분명히 살아서 꿈틀거렸구요.
앞으로 이동하진 못하고 제자리에서 바둥바둥 거리더군요.
여기서질문 !
* 겨울잠을 자야하는 사마귀가 왜 나온건가요?
* 사마귀 뱃속에서 나오는 검고 길다란건 뭐죠?
아, 사마귀는 겨울잠을 안자나?
사마귀는 겨울잠을 자는 곤충도 아니고,
암컷이 알집의 형태로 나뭇가지 등에 알을 놓아 알 상태로 겨울을 납니다.
대부분 암컷은 알을 낳은 후 죽게 되지요.
뭐, 요즘에는 이런 일 저런 일 다 있으니까,
교미도 못하고, 알도 아직 낳지 않은 암컷 사마귀가 있었다고,
그 사마귀는 따뜻한 장소에 은신하며,
다른 벌레를 잡아 먹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요. ^^;
사마귀 뱃속에서 나온 것은 연가시라고 하는데,
연가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8395번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