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7년된 24평 아파트입니다.
비교적 관리가 잘된 편이라
그동안 바퀴벌레나 개미 등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한달에 한번 소독해줍니다.
그런데 2주전부터
이상하게 생긴 벌레가 기어다닙니다.
어찌 보면 불개미같지만 다리가 없습니다.
길이는 0.5밀리에 빛깔은 흑갈색,
머리 부분은 불개미 닮았고
아래 부분은 약간 실(絲) 같습니다.
아버지는 채소에서 나오는 벌레라
유해하지 않다고 하시지만,
젖먹이 아기가 있어서
혹시 해로운 벌레인지 걱정됩니다.
벌레가 나타난 이후로 웬지
몸이 간지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무슨 벌레인지
퇴치하는 방법은 있는지 알려주세요.
조만간 사진도 찍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톡토기가 떠오르기는 하지만 추측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톡토기(springtails)의 경우 도약기가 있어 스프링처럼 톡톡 튀거든요.
물론 기어다니기도 하죠. ^^;
톡토기의 경우 토양의 우점종으로 흙에서 주로 생활하며 하는 종으로
토양의 오염도를 알알 볼 수 있는 지표생물로서 이용되기도 하죠.
현 상태에서는 끈끈이나 에어졸로서 제어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사진을 찍어 올려주시면,
다시 감정을 해서 처리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