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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장난글 절대 아니고 무섭습니다. 도와주세요
  • 작성자 표도르
  • 작성일 2007.01.31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이틀전부터.. 그러니까 밤이였습니다.

정말 무서운 영화를 혼자 보고 있었죠. 그때가 11시쯤이 였을겁니다...

공포영화인데 잔인한 장면이 아닌 심리적으로 무서운 영화였죠.

전 오감이 바짝 곤두선 상태였답니다. 그때 쯤이였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밤에 홀로 집에서 있는데 꼭 귀신이 나올것 같은 분위기였죠..

물론 저도 매우 심취해있었기 때문에 가슴을 졸이며 보고있었습니다.

갑자기 부엌쪽에서 바스락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처음에 도둑이 들어와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정도로 소리가..)

듣기에, 사람이 뭘 뒤집는듯한 소리같았습니다.(뒤집어엎는다는 뜻이아님)

그렇게 밖에 표현할 수가 없군요.

정말 무서웠죠. (아, 그때의 그 기분이란!..)

전 보던 영화도 팽개쳐둔채 그 소리에 모든 정신을 집중했습니다.

"바스락 바스락...."

전 천천히 그 소리가 나는 부엌으로 다가갔습니다.

매우 어두웠죠. 그래서 불 까지 켰습니다.

저희집 부엌은 ㄱ


이런식으로 되어있죠. 그렇게 마지막 모퉁이를 돌았습니다.

제 눈에 보이는건 그때 가장 눈에 뛰었던것은

그냥 땅에 떨어져 있는 비닐봉지 뭉치였습니다.

아,,, 비닐뭉치가 떨어진 거구나 하고 다행히 생각했죠..

전 공포영화를 보고 있는 나머지 너무 신경이 곤두서서

매우 일상스러운 일을 이상한 일로 풀어버린 것 입니다.

그렇게 잠자리에 들었고, 매우 기분 좋게 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입니다.

9시 30분 부터 전 부엌 근처에 있는 컴퓨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불법으로 음악을 다운받는 중이였죠.

갑자기 부엌쪽에서 또 이상한 소리가 나기시작했죠.

"부스럭, 바스락, 사각, 타각,치것,티것.."

정말 하여튼 그런 소리가 났습니다.

이번에는 집안에 사람도 없다는걸 알았기에

공포스러운 기분이라기보단 혐오스러운 기분이 들었죠.

직감으로 알았습니다. ───뭔가가 있다

제 별명이 도둑고양이입니다.

정말 살금살금 부엌쪽으로 다가갔죠.

아직 확인안된 적(적이라고 하겠습니다.)은

제가 다가오는걸 느끼지 못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조심스럽게 부엌 깊숙히 들어가는데 성공했죠.

소리는 두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냉장고 밑쪽과, 싱크대 밑(싱크대 밑에 문짝이 있습니다. 그안에는 쌀 씻는 용기랑 냄비 같은 류. 정수기 필터랑 싱크대와 하수구를 이어주는 고무호수? 죄송합니다 정확한 명칭을 몰라서.. 같은것들이 있습니다.)

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냉장고 밑쪽에서는 싱크대 밑보다 좀더

강한 소리, 투닥투닥? 버스럭 정도?

싱크대 밑에서는 좀더 날카로운 소리 타각, 차각차각 같은..

전 문짝이 귀를 대보았고, 물같은 소리가 어디 펄프종이나

비닐류에 떨어지는 소리같기도 한 그런

왠지 바퀴벌레가 다니는 듯한 느낌의 소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냉장고 밑에서는 확실히 싱크대 밑 소리보다 큰소리가 났습니다.

느낌으로 쥐거나 쥐만한 크기에 어떤 생물들이 뭔가를 움직이는듯한?

그리고 갑자기 그 소리들이 멈췄구요.

저희집에서는 바퀴벌레가 나온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정말 한번 이모님께서 바퀴벌레 화장실에서 봤다고 하는데,

다시 물어보니 아닌것 같기도 하고 잘못 보신것같기도 하고요

베란다에서 바퀴벌레 시체같은거 발견했다고 하던데

그냥 곤충 시체 같았구요.

낮에 눈에 뛴적은 한번도 없고 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저희집에 바퀴벌레라든지 쥐가 사는 걸까요? (참고로 아파트입니다.

좀 오래된 아파트죠)

정기적으로 와서 소독도 하고 갑니다만..

부엌이 많이 더럽긴 합니다.

도와주세요.

어머니 말로는 바퀴벌레가 그런 소리를 낼리가 없다고 하시고,

그렇다고 쥐가 있는것도 이상하고(상식적으로 쥐가 드러올만한 경로가

없는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환풍기라든지, 배수구는 너무 작군요
)

..하여튼 너무 싫어지네요

제가 바퀴벌레를 워낙 싫어해서요,,, 차라리 쥐가 더 낫다는...

아무튼 상황을 보고 세스코라든지 그린 코리아 같은 전문업체에

의뢰도 해보려고 합니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