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자취를하거든요... 근데 집 화장실에 쥐가 있습니다.
몇달전에 화장실 바닥에 쥐똥같이 보이는 물체(?)가 나타났습
니다.. 그 쯤에 비누가 없어지기시작했어요..
전 설마 쥐일거라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않았는데 비누가 자꾸
없어지고 새걸 또 꺼내놓으면 다음 날 또없어지고...
그 비누들은 세탁기밑에 있더라구요..
그래도 쥐가 눈앞에 보이지는않으니까 그렇게 무섭진 않았는데
며칠전 아침에 씻을려고 화장실문을 여는순간........
근데여, 쥐가 굉장히 컸어요..
전 그렇게 클진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쥐똥도 자꾸 커지는것같아요..
요즘은 너무 무서워서 화장실을 잘 가지못합니다...
쥐를 내 눈으로 확인한날, 정말 뻥안치고 하루종일 울었어요
주인 아줌마한테 아직 말도 못하고있어요..
세스코에서 잡아주실꺼죠??
요즘은요 쥐가 간땡이가 부었는지 사람을 안무서워하는것같아요..
가끔 제가 집에있는데도 화장실에서 쥐소리가 나요..
저 살수가없어요.....
모두들 찐득이로 잡으라고 하지만 .. 말이 쉽지.....
찐득이에 붙어있는 쥐를 치울 엄두가안나서요.......
잡지도 못하고있습니다..... 그리고 한마리일거라는 보장도
없잖아요....
저좀 살려주세요....
지금도 넘 속상해 울고있답니다....모두들 자기일이 아니니까
쉽게들얘기하죠,,,당사자인 저는 정말 돌아버릴것같아요..
근데요 쥐는 왜 비누를 자꾸 갈아놓는거죠??
아저씨, 저 무서워 죽을것같아요......
화장실을 갈려면 먼저 불을키고 ‘똑똑’ 노크한다음 몇 초 기
다렸다 들어갑니다.........
제발 제발 잡아주세요..
전화하면 빠른시일에 오시나요??
또, 궁금한거 있는데 쥐는 물을 뿌리면 못움직이나요??
친구가 그러던데.....물을 뿌리면 움직이질 못한데요....
암튼 제발 좀 잡아주세요...
저 이러다가 신경성으로 쓰러질것같아요....
살던 집을 쥐에게 빼앗긴 형국이군요. 안타깝습니다. ㅡㅡ;
주위 사람들이 하는 말이나 고객님 생각이 모두 맞습니다.
이 쥐가 단 한마리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단지 끈끈이만 설치해 잡기란 언 발에 오줌누기죠.
일단 화장실 내외부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쥐는 아주 작은 틈새만 있어도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틈새들을 막아야만 합니다.
또한 틈새를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침입할 수 있는 경로가 또 하나 있는데
이는 배수구를 통해서입니다.
배수구의 망은 철망으로 된 것을 끼우고 단단히 봉한다면
쥐의 침입을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자친구는 이럴 때 써먹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