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심미까~

항상 수고가 많으시네욤

다름이아니라요 제가 요즘 벌레때문에 트러블을 많이 겪어서 세스코에 질문하게 되네욤..ㅠㅠ

일단 먼저 독서실입니다

맨날 다니는덴데요, 등록기간이 만료되면서 자리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런데..으악-ㅁ-! 전임 수험생 이 망할것이 지가 처(-_-)먹은 카푸치노니 후링글스니 책상에 결합되어있는 찬장에 잔뜩 두고 지가 푼 묵은 문제집들로 수납장을 꽉 채우고 간겁니다
머일단 투덜투덜댔지만 혹시 문제집 찾으러 올지도 모르기에 걍 놔두긴 했는데요, 문제는 이 칸이 그야말로,,,-_-;;;;;;


개미의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고있노라면 요게 참 앙증맞습니다. 비유가 좀 그렇지만-_-;

그 일반적인 독서실 책상이 다 이렇게 생겻는진 모르지만 칸막이형 책상에 위에 수납장 달려있고 깔끔하게 생겻고 수납장밑에 스탠드가 달려있는 형태인데요, 스탠드를 켜면~


이놈들이 불빛을 보고 그러는지 책상을 짜맞추고 있는 틈 사이에서
스물스물 기어나오기 시작합니다. 근 50~100여마리 정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꼬물꼬물 행진하는데요, 칸막이를 내려와 책상으로 내려오면 참..
뭐 다른사람이면 모르겠지만 저는 원래 곤충을 그리 싫어하는편이 아니구 개미보면 귀여워라 하는 편이라서요(악취미 -ㅁ-!)근데 이건 좀 심한편이네요. 솔직히 보이는 개미 50마리 이상이면 가히 군집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 아닙니까 ;ㅅ;
그래도 가끔 한마리 잡아놓고 옆에 볼펜긋고 반응을 관찰하거나 하고 있노라면 왠지 재밌습니다 -_-ㅋㅋ 요 쪼끄만것들도 목숨이 있다는 생각을 하니 죽이지는 못하고 있구요
머 하여튼 잡설은 접어두고 가장큰 애로사항은
역시 공부에 지장이죠. 공책에 적고있노라면 요것들이 자꼬 올라와서..
요고 질문은 일단 기본적인 간이 방제법좀 가르쳐주세요. 일단 관리인한테 신고는 했는데요, 방역업체를 부르겠다고 하는데 뭐 바로 오는건 아닐테니말이죠.



그리고 두번째

집에나타나는놈인데, 이게 하얀색인데요
길이는 1cm이하정도입니다. 작구요 이놈들은 너무 싫어요..ㅠㅠ
다리가 여러개 달려서 징그럽구요, 게다가 몸을 꾸불텅거리면서 움직이는데 번들번들 빛까지 나요 ㅠㅠ 게다가 엄청빠름

제방에서 가끔 나오는데 대체 어떤놈들인지 모르겠네요. 종류와 방제법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세번째는 그냥 드리는 질문인데요


제가 시골에 갈때마다 할머니댁에 들리는데

다락방에 거미가 있어요~ 제가 어릴때 그다락방에서 참 재밋게 놀앗는데

놀다가 많이 봤습니다. 특징은요 이놈들 몸체가 파란색이에요 0_0;;

전 타란튤라 말고 세상에 파란색 거미가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짙은파랑은 아니고 하늘색인데요, 몸체에비에 굉장히 다리가 긴게

일명 실거미라고 부르는 산에서 자주나타나는 그 연두색 몸체놈 비율정도는 아닌데 상당히 길구요, 거미줄을 쳐서 서식하는 놈입니다.

참 제가 원래 거미를 싫어하는데 요놈들은 제가 매년 찾아올때마다 여전히 머물고 있네욤.. 은근히 정감도 갑니다 ㅎㅎ 뭐 근 10여년동안 살아있는건 아닐테고 새끼를 친거겠죠-_-;ㅋㅋ 혹시 세스코맨님들은 이 거미 종류를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