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어떻게 어떻게 니가 그럴 수 있어..
전생에.. 바퀴였을때 그렇게 무참히.. 맛있는 걸로
날 꼬셔서는 말려죽이더니..
이번에 쥐로 태어났더니.. 나의 사랑하는 쥐쑤니를 가로채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난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했단 말야..
인간세계에 천국과 지옥의 끝없는 싸움이 있듯이..
우리에게도 천정이 천국이고 하수구가 지옥이야.. 그런데도
우린 천정쥐와 하수구쥐의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을 불태웠어
너가 티비에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린 바퀴벌래뒷다리도 나눠먹으며 사이 좋게 지냈어.
니가 어떻게 나의 가슴에 못을 받을 수 있어.
그렇게 먼저 간 쥐순이가 보고 싶다면,
도와줄 수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