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형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한지 언 2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한번도 바퀴벌레나 개미의 등장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간혹 거미만..)
하지만..
어느날 밤 화장실의 불을 켜는 순간!!
무언가 알수없는 생명체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퀴벌레인지 먼지 잘 구분이 안가더라고요
바퀴벌레를 몇번 본적이 없는터라...
그래서..죽은건지 알고..일단...뜨거운물 살포를 가했어요
손으로 죽이긴 진짜 싫고 해서..
그랬더니 얘가 미친듯이 변기뒤로 숨는거예요ㅕ!!!
계속되는 뜨거운 물 살포에...그 검은 물체는
하수구쪽으로 벌렁 뒤집혀진채 물과함께 흘러나왔어요
그래서 고이 휴지로 싸서..발로 한번 밟아준 다음에
변기에 넣고 오줌한번 갈겨주고..
내렸거든요..
그 다음으로는 아직 본적이 없는데.
바퀴벌레 한마리만 나와도 집안전체를 가득메우고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먼가 찝찝해요.ㅠㅠ
바퀴에 대한 기술이 없었지만,
아마도 독일바퀴는 아니고 대형 종의 바퀴일 것 같군요.
주방지역이나 쓰레기통 주변이 아닌 화장실에서 한마리를 목격했다는 것은
서식을 한다기 보다는 화장실의 수도배관 틈새, 오폐수 배관 틈새, 그리고 배수구등을
통해 침입하였다가 발각되었던 경우일 겁니다.
아직까지는 안심하셔도 될 것 같은데,
만일을 대비해서 바퀴끈끈이를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기제어도 가능하고 침입여부도 알 수 있으니까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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