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장을 담느라 메주를 쑤고 지금은 저장기간인데요....
메주가 냄새없이 잘 보관되려면 따뜻한 방에 볏단 속에 저장을 합니다..
볏단이 메주의 습기를 머금고 또한 냄새도 없애기 때문이지요...
해마다 잘 보관해서 성공적인 장을 담궜는데
올해는 어찌된일인지 볏단 속에서 바퀴벌레가 가끔씩 나옵니다.
만약 바퀴가 메주 속에 알을 깠다면 일년 농사인 메주를 버릴 수 밖에 없는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빠께서는 절대로 메주속에 바퀴는 살 수 없다고 주장하시지만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세스코님 정확하고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질문이네요. ^^!
바퀴의 특성상 가능성은 있습니다.
바퀴의 암컷은 바퀴의 알집을 가지고 다니다가 위협을 느끼거나, 어둡고 은밀한 안식처를 발견 할 경우 알집을 떨어 뜨려 번식을 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메주에 바퀴가 보인다고 하여 메주안에 바퀴가 알집을 떨어뜨렸다고 단정 하기엔 어려움이 많으며, 또한 된장이나, 간장을 담글때는 메주를 깨끗하게 닦고 고농도의 염분으로 처리를 하기에 걱정 하실 일은 없을듯 합니다.
따라서 현재 보이는 바퀴를 제거 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듯 합니다.
세스코에 전화 주세요.
저희가 달려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