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HOME 고객지원

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절라 많은 벌레쉐이들...1 (개미편)
  • 작성자 Brian
  • 작성일 2007.02.13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여

저는 지금 인도에서 살고있는 착한 학생이랍니다...

제가 이곳에 있는 다양한 벌레들을 소개 하고자합니다

오늘은 가볍게 개미에 대해서...



첨에 이사 온 집이 새 집이라 개미걱정을 하나도 안했답니다

버뜨 하루는 학교에서 왔는데 빵속에 개미가 한 천마리 정도 있더군요 죽일려 해도 워낙 딱딱해서 그넘쉐이 잘 안죽더군여

그래서 불살랐죠 빵채로...ㅋ ㅋ ㅋ

그래도 살아서 도망 가는 넘들이 있더군요...

잽사게 뛰어가서 바퀴벌레 스프레이를 가져와서

라이타와 함께 화염방사기로 싸그리 쳐리했죠...

음...

그러던 어느 날 또 한번은 내 창가에 포도주스를 다 마시고

컵을 올려두고 학교를 갔는데 갔다오니 또 컵속에서 난리를 치고 있더군요...

그리고 행군을 하듯 줄을 만들어서 어디론가 가더군요

헉...

그래서 그넘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개미줄을 따라갔죠...

집은 문밖 배란다...

근데 워낙 많은 수라 그리고 방안이라 더럽히기 싫어서

그냥 개미줄의 몇마리만 죽였죠.

그랬더니 요것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는 듯 하더니 시체를 보고 졸라 뒤로 도망가는 거여요

몇마리 죽이나깐 5분도 안되서 그 많던 개미들이 싸그리 사라져부렀더군요.. ㅋ ㅋ ㅋ

졸라 우끼더군요

지(저) 살라고 다 도망가고 그래서 다시 모두 잡아서 죽였답니다 호호호호

이렇게 개미들은 저한테 두번이나 수모를 당했답니다 캬캬캬



인도는 날씨가 더워서 온갖 벌레들이 많답니다

저녁에 불을 켜 놓읍면 별의 별 벌레들이 다 달려들죠 형광등으로

글고 아침이면 이것들이 죽어서 아래에 몽창 떨어져 있답니다 헉... 그걸 일일이 치울라하면 졸라 힘들답니다...

근디

근디... 이게 왠일일까요

아침에 그 많던 시체들이 하나도 없이 깨끗해 졌지 뭡니까?

헉 ...



드뎌 결정적인 어느날...

하루는 빨리 집에 왔더랍니다...

근디 이번에는 개미때들이 나를 대신해 그 죽은 벌레들의 시체를 깔꿈이 치우고 있는거이 아닙니까~~!

이 일을 어찌 설명해야 하겄습니까~~!

저는 그저 눈물을 머굼꼬 말았습네다 T^T

이렇게 고마울쑤가

내가 그렇게 졸라 주겼는디 내방을 치와주다니 허거거거

넘나도 고마와서 눈물을 안 흘릴 수 가 없었답니다

훌쩍...ㅋㅋ

그것도 매일 매일 치와주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슬쩍 빵쪼가리 하나 정도 감사의 표시로

흘려주고 학교를 가죠 으히히히히 ^--------^



저는 이렇듯 개미와 공존을 하면서 살아간답니다...



CESCO 측에게 아주 죄송한 야그지만

개미를 주기지 마시고 저처럼 공존하면서 살라고 하면

승질내겠죠?

호호호호호

자 이상 저의 체험이었습니다...

음하하하하하



아 맞다...

혹시 개미를 좀 더 강하게 키우는 방법은 없나요?

요것들이 아직 힘이 약해서 벌은 못 가져가드라고요.

강하게 해서 벌도 가져갈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으흐흐흐



아차 글고 담에는 도마뱀편을 올려 드리죠~ㅇ



그럼 바빠서 이만....





개미가 야외종인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오히려 애집개미와 같은 가주성 개미였다면,


아마도 지금과 같은 여유를 갖지는 못했을 겁니다. ^^;




집안 청소부로서의 개미 역할에 만족하시니까


집안에서 개미가 기어 다녀도 크게 거부감이 없으시겠네요.





행여나 기후조건이나 기타 상황변화로 인해서 개미가 집으로 이사올 수도 있으니


마음에 준비는 하고 계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________________^



답변일 200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