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세요. 모두 애 많이 쓰십니다.
어제 오랜만에 쥐를 봤습니다. 늦게 귀가하던 중 골목길 한쪽
옆의 하수구에서 건너편 하수구로 이동 중인 놈이 눈에 뜨인거죠.
시간은 거의 자정이 다 되어갔었구요. 당연히 그곳엔 저와 그놈 딱 2 생명체 뿐이었습니다.
근데 자존심 상하게두,,분위기가 제가 더 겁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넘은 반대편으로 횡단하다가 저의 발소리에 도망 가기는커녕 잠깐 멈춰서서 두리번 거리더라구요. 저런 쳐주길 넘의 쥐같으니,,,
보통의 쥐는 사람을 무서워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자식이 내가 우습게 보였나?
멀리서 조용히 쥐를 겁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소리지르면 도망가겠지만 쑥스럽자나요???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특히 밤에 쥐를 목격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놀라죠.
(저는 쥐가 보이면 주위사람들에게 보라고 얘기해줍니다. ^^;)
그냥 무던히 가던길로 계속가도 쥐는 도망가기 마련이지만,
정히 무서우시다면,
쥐를 노려보면서 “너 나한테 잡히면 밟을거야”란 마음으로 발을 한번 구르세요.
10m 떨어진 곳에서도 효과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