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유독 아이들이 자는 방에 매일같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이불을 깔고 자는데, 아침에 이불 갤 때마다 바닥에 두세마리, 많을때는 너댓마리가 나옵니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 거실을 청소할때면 간혹 한마리정도 보일때가 있었으나 한달에 한번꼴도 아니라 이렇게 신경이 쓰이진 않았습니다.
지금 사는 아파트는 거실, 방을 비롯한 모든 바닥이 원목마루 입니다. 하지만 아이들 방에서만 나오는군요.
무슨 벌레인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또 어떻게 퇴치 할 수 있는지...또 세스코에 의뢰를 한다면 견적또한 알고 싶습니다.
답변 꼭 주세요~
다른 곳도 아닌 아이들 방에서 좀벌레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크게 염려되시겠네요.
좀벌레는 일주일 정도 수분과 먹이를 공급받지 못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며, 실크, 면류, 레이온,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나무를 갉아 구멍을 내기도 합니다.
금전적인 피해는 발생하지만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요.
일단은 방문틈새와 방의 곳곳에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은 먹이약제를
설치해보세요.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는 것인데 조금은 효과가 있을 겁니다.
먹이약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효과가 없다면,
좀벌레가 많이 보이는 틈새에 대롱 달린 에어졸 등을 이용해서
충분히 약제를 처리해 주세요.
추가적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을 이용하여
방을 밀폐한 상태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사용하시면
퇴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