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이 방에 산지 6개월만에 쥐를 처음 봤어요.
제 책상 뒤쪽에서 기어나오길래 구멍을 찾아봤는데 쥐의 몸뚱아리가
빠져나올만큼 크기의 구멍은 없거든요?
제가 발견을 못한건지 아니면 다른 곳을 통해서 들어오는지...
그리고 쥐끈끈이를 놓고 싶은데 쥐가 구석으로 다니는게 아니라
방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면서 제 책상에서 제 룸메이트의 침대 밑으로
들어가는데 끈끈이를 어떻게 놔야 할까요?
쥐뿐만 아니라 사람도 붙으면 떼내기 힘들다고 들어서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본건데 방에 나프탈렌을 뿌려놓으면 쥐가
그 냄새를 싫어해서 접근을 안하나요?
쥐도 생명이고 얼굴은 귀엽게 생겼기 때문에 잔인하게 죽이고 싶진
않지만 기숙사 건물이다 보니 그냥 놔주면 언제든지 다시 생길
확률도 높고...환풍구나 히터를 통해서도 들락날락거린다고 하네요.
쥐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방제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쥐의 습성과 행동경향성, 종류파악등과 같은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현장에서 쥐의 먹이와 물 섭취장소, 노는장소, 서식처, 이동경로 파악, 주 침입로, 등… 이 같은 사항을 파악한 후 의사가 처방을 하는 것과 같이 이제 어떻게 쥐를 잡을 것인지 (끈끈이 설치는 어디에 또 약제는 어떤 것을, 침입로 차단은, 주 서식처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등..)를 구상하여 실행하게 됩니다.
기숙사라 관리가 어렵긴 하지만... 먼저 외부에서 들어올 만한 곳을 찾아 쥐들의 통행로를 막아 주시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쥐끈끈이를 설치 하신다면 구석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쥐가 어쩌다가 가운데를 가로질러 가게 된 것이지 쥐의 특성상 벽에 붙어 다니기 때문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