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이 벌레를 발견했습니다. 이 벌레가 무슨 벌레죠? 혹시, 사람한테 해로운 해충인가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좀벌레는 대체로 은회색인데,
고객님 댁의 좀벌레는 외국에서 많이 보이는 검은회색이군요. ^^;
좀벌레는 집안 어느 곳에서도 살 수 있으며, 생명력이 아주 강합니다.
실크, 면류, 레이온,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나무를 갉아 구멍을 내기도 하는 해충이지만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지는 않습니다.
퇴치방법으로는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은 먹이약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장소가 화장실이어서 습도가 높은 관계로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으로는
좀벌레가 많이 보이는 틈새에 대롱 달린 에어졸 등을 이용해서
충분히 약제를 처리하여 틈새에 머물러 있는 좀벌레를 죽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번째 방법으로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을 이용하여
화장실을 밀폐한 상태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사용하시면
퇴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