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대전으로 이사를 왔고, 본격적으로 생활한 것은 11월경입니다.
10개월된 아기가 있어서 아침 저녁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는데
지난달부터 2-3mm 정도크기의 짙은 갈색 벌레를 2-3일에 한마리씩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날아다니거나 기어다니다가 잡히는데, 그렇게 빠르게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며칠전부터는 하루 2-3마리씩 보이고 있습니다. 주로 거실과 부엌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세스코에서는 정확하게 어떤 벌레인지 알지 못하면 와서 도와주실 수가 없다고 오늘 전화로 알려주셨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어디에서 생긴 벌레인지 알아서 소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떤 벌레이며,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세스코에서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부분인지 알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권연벌레이군요.
저희의 직접적인 도움이 없더라도 고객님 스스로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권연벌레를 비롯한 저장식품해충이 인체에 해를 끼친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없으니
그리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선은 이들의 주 발원지를 찾아내어야 합니다.
집안을 살피어 이들의 먹거리로 작용할 수 있는 제품 즉, 곡물류와 곡물가공품 등에
대한 조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어디서인가 발생하고 있을테니까요.
권연벌레 유충으로 인해 오염이 심각하다면, 폐기하시는 것이 좋으며
그 폐기할 양이 너무 많아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한다면 부득이 하지만
냉장보관을 통해 유충의 성장을 정지시켜 추가적인 손실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
(나중에 드실 때, 잘 세척해서 드셔야죠)
권연벌레 성충은 에어졸을 사용해서 처리하시면
(사용 후에는 충분한 환기 필요) 해결될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