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살아가다 한번씩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먼길을 걸어 가 닿는 곳 아예 없어도
기다리는 사람 있는 듯 그렇게
마음의 젖은 자리 외면하며 살자.
다가오는 시간은 언제나 지나갔던 세월.
먼바다의 끝이 선 자리로 이어지듯
아쉬운 이별 끝에 지겨운 만남이 있듯
모르는 척 그저 뭉개어진 마음으로 살자.
-김재진-
좋은하루 되세요~
시라는 것이 잠시 짬을 내어 읽고 생각에 잠기기에 참 좋은데,
이상하게도 소설책보다도 더 손에 쥐기가 힘드네요.
정말 나이가 들면서 세상살이에 찌들어서 그런걸까요?
고객님 덕분에 잠시나마 사색에 잠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