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세스코 아자씨!
제 남자친구는 공군인데요..
공군은 정말 새쫓고, 비행기 닦는 일밖에 안하나요?
"네~!
라고 한다면 큰일 나겠지요. ^^;
제 친구 중에 2명이 공군을 지원해서 다녀왔는데
저도 비슷하게 물었었습니다.
"하루종일 활주로나 비행기 닦냐"고....
돌아오는 대답은 "왜 다들 공군가면 그 일만 한다고 생각하냐~!"였습니다.
공군도 육군만큼 다양한 보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관제병이란 보직이 있는데,
열심히 레이다 보면서 비행물체가 보일때마다 식별번호를 부여합니다.
물론 영어를 아주 잘해야 할 수 있죠.
3층 높이의 아크릴판에 지도가 그려진 관제판에 작전상활을 신속하게
기록해야 하는 일도 있는데 이 업무는 특별한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왜냐구요?
아크릴판 앞에서 적으면 쉽고 편하지만 기록하는 동안 몸이 글씨를 가려
신속성이 떨어지고 사령관님 앞에서 엉덩이를 보이게 되기 때문에
아크릴판 뒤 쪽에서 글자를 거꾸로 적어야 한답니다. *^^*
특이한 보직을 하나 더 말해볼까요?
무장병과라는 보직이 있는데 이들의 업무는 스타크래프트의 고스트의 역활과 비슷합니다.
물론 핵폭탄은 아니지만, 아군에게 위치를 확인시켜주고 열심히 도망쳐 나와야 하죠. ^^;
그런데 전시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보직을 쉽게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특기병들은 군부대 잔디 운동장 등을 관리하는 제초사역활을 하는데,
친구말로는 5명만 있으면, 상암 운동장도 몇 시간만에 끝을 낼 수 있다네요~!
공군도 이것저것 하는 일이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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