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온 집에 동거인이 점거하고 있던걸 밤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거인은...바퀴였습니다. 그날밤을 꼬박 세우고 세스코의 도움으로 지금은 신기할정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요녀석들의 주거지는 싱크대 주변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싱크대 주변만 지나면 아주 퀴퀴한 냄새때문에 머리가 아플지경입니다. 어떤이는 바퀴 오줌냄새라고도 하는데...
아직 새댁이라 요리도 못해 주방이랑 안친한데 이사온 뒤론 음식을 한번도 하질 못했습니다. ㅋㅋ 덕분에 남편이 바퀴를 꼭 잡아야 한다고 더욱 성화입니다. ^^
그래서 질문입니다. 이런 냄새를 없애는 방법이나 향은 없을까요??
주방에서 즐겁게 요리할 수 있도록 꼬옥 알려주세요~
바퀴의 배설물이 있기 때문에 나는 냄새일겁니다.
바퀴의 배설물에는 집합페로몬이 있어, 바퀴를 유인하게 하는 원인이 되며,
유인된 바퀴는 점점 많아져 군집을 이루게되고, 이들이 싸는 배설물은 더욱 더 많아져
냄새가 심해지게 되죠.
싱크대에 있는 물건들을 다 꺼내서 확인하시고 (물건에도 있는지)
싱크대 내부 및 하단부를 깨끗이 청소하신다면 냄새는 나지 않을 겁니다.
참고로 싱크대에 갈색 점 같이 보이는 것은 바퀴가 토해 놓은 것이니
이 것 역시 닦아 내시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