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한 1년 몇개월쯤 전부터 수상한 곤충이 돌아다녔는데
등껍질이 딱딱하고 갈색이고 윤기가 났습니다;
전부터 바구미를 죽일 때 애용했던 방법을 써서
무심코 머리를 가슴/배과 분리해서 해부(?)를 시도했더니
나프탈렌같은 역한 냄새가 나서 고생했습니다 -_-;;;
건들기만 해도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하도 고생스러워서 어찌어찌 인터넷과 해충도감 등을 찾아봤더니
쌀도둑거짓거저리라는 벌레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해충이 생긴 곡류를 모두 버렸더니
먹을것은 없고 옷과 책 등등만이 가득한 제 방에만 서식합니다;
가끔 제 다리 위로 기어오르며 간질간질거리면
이제는 나프탈렌 냄새도 지겹고 해서 손으로 튕깁니다 -_-
왜 나프탈렌 냄새가 날까요 -_-
그리고 이렇게 오래 서식하고 있으면 발견하지 못한 곡물이 있다는걸까요?;
바구미가 발생이 된듯 합니다.
바구미는 마른 한약재 또는 건강베게인 메밀이나, 수수베게에서도 발생이 됩니다.
따라서 방안에 곡식류외에 이런 종류가 있다면 확인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벌레가 발생 되였다면 버려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적으로 제거해 주신다면 곧
없어질 것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