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3시경...
너무도 놀랐습니다. 뭔가가 지나가는 것 같아서, 불을 켜보니 길이 4~5센티 가량의 왕 바퀴가 있는거에요..
평소 세스코를 알았던 우리들은 놀라서 "세스코~~~"라고 부르니, 바퀴가 도망가는거에요...
요즘엔 바퀴들이 "세스코"무서운줄 아나봐요.
오늘 엄마더러 "세스코"를 부르자고 했습니다.
근데 엄마의 답변 "바퀴가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살어~"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바퀴는 인간에게 피해가 없는건가요?
꼭 답변해주셔야 해요...
바퀴의 몸에서는 40여종의 병원성 세균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질 말고도 흑사병, 나병, 장티푸스, 콜레라, 폐렴, 파상풍, 디프테라아 등이죠.
이것말고도 음식물 오염, 악취가 발생하고 바퀴의 사체가 잘게 부서져
공기중에 섞여 호흡기로 들어가면 천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어머니께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어쩔 수 없지요.
세스코~ 라고 부르는 것이 효과가 없어지면,
그 때 부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