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심히 글 찾아보다가
제가 원하는 답이 없어서
글을 써요
답변을 너무 잘해주셔서
답변해주시는분 만나고싶네요 ㅋ

암츤요,
요기로 이사온지 11개월됐고,
그사이에 바퀴벌레 한번도 본적 없구요
오늘 완전 대빵만하게 큰 바퀴벌레를 봤어요
자려고 불끄고 누워서 뒤척이다가
정말 지나가는 바퀴에 완전 클로즈업 -_ -;

그래서 불을 키고서
바퀴벌레 죽이는 스프레이로 막 뿌려서 땅을 떨어뜨리고 어쩌고 해서
티비 밑으로 들어갔는데
티비 밑에 약을 또 엄청 뿌렸거든요
그리고 이쪽저쪽 막 약 뿌리고
티비다이를 살짝 밀어 치웠는데 뒤집어서
기절해있드라구요
약을 그 위에 계속해서 발사했어요
그랬더니 꼼틀꼼틀대다가
또 기절한것 같더라구요
크기로 봐서는
약으론 절대 죽지 않을 것 같아서
그놈이 근데 다행스럽게도
티비 밑에 있는 책자 위에서 죽었드라구요
그래서 그 책자를 조심스럽게 들어서
비닐에 꼭꼭 묶어서 쓰레기봉투에 묶어서
밑에 쓰레기 버리는 곳에 버리고 올라왔는데요
너무 찝찝하고 무서워서
이시간에 이렇게 글을 남기는 데요

약으로 뿌려 죽여도
이 바퀴분이 알을 발사하나요?
그렇다면
지금 내방에 알이 있을지도 모르는 건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저희집은 원룸이고
8평남짓되고
5층인데 꼭대기 층이에요

근데 그렇게 큰 바퀴벌레가
집에서 서식하는 바퀴벌레인지 궁금하구요
제가 요 며칠
설거지 밀려놨던게 걸려서 ㅠㅠ

의심되는 구멍은
에어컨때문에
옥상이랑 연결되어있는 부분인데
옥상에서 호스 타고 내려와서
들어올수도 있는건가요?
아님 문틈으로 올수도 있는 건가요?
답변 읽다 보닌깐
문사이로 바람이 들어오기도 하거든요
ㅠ

주인집에 말해서
건물 전체 방역 해달라고 해야할까봐요 ㅠㅠ

소리질러서 목 아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