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로 어떻게 문의를 구해야 할지...
도움을 청해야 할지...
해결해야 할지를 몰라... 무작정 글을 올려 봅니다.

저희 엄마는 시골에 살고 계십니다.
20년이 된 양옥집에 바로 산을 옆에 둔데다...
동향에 전반적으로 집이 좀 습합니다.
산이 있어 여름엔 모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근데... 3년전쯤 부터인가... 이상한 벌레가 하나씩 생기기 시작하더니 이젠 방에서 까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녀석 생긴 모양이...
갯지렁이처럼 지렁이처럼 지네처럼 길다랗고 검정색이 반들반들 윤이 납니다.
갯지렁이나 지네처럼 발은 잘 보이지 않은듯 하나... 분명 기어다닙니다.
처음엔 지하실에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집의 구석구석 어둡고 습한 곳에 있더니... 이젠 도데체 어떻게 들어오는 지는 알수 없습니다만... 방, 거실에도 나옵니다.
벽을 타고 올라가 떡하니 붙어 있기도 하구요... 방바닥에 덩그러니 올라와 있기도 합니다.
장판을 들어보면... 벽의 모서리에 꼭 한두마리씩 있구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보면 거실이나 방 윗목에 한마리씩 나와 있다고 합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나타나는 횟수가 잦아져 이젠 거의 매일 나온다고 합니다.
저희는 한마리 나오면 기겁을 하고... 난리가 나는데...
엄마는 그냥 어쩌겠냐식으로 휴지로 그냥 꾹 눌러 잡아 쓰레기 통에 넣어버립니다.
생각만해도 소름끼치고 온몸이 가렵고....
혹시나... 어린 아기들이 기어다니다 주워 먹을수도 있고...
얼만큼 몸에 해로운 것인지도 모른데다...
온 집을 그녀석들이 장악해 버릴까 두렵습니다.

전...
그 벌레가 무엇이고, 예전에 없던것이 왜 나타나게 되었으며, (어떻게 집으로 들어오는지 경로도 알고 싶지만... 그건 어렵겠죠) 퇴치방법은 어떤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희 힘으로는 도저히 퇴치가 불가능할시에
시골에도 세스코가 출동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