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ㅇ_ㅇ;;
으흠.. 새로이사온 조금 오래된 빌라에 바퀴벌레가 자주
출현해서요.. 인터넷에서 바퀴정보를 탐색하다 여기까지
흘러왔네요 ^_^;; 온김에.. 제 경험담을 하나적을께요 ㅎㅎ;;
어.. 처음 이사왔을땐.. 저녁에 불을
껏다가.. 불을 켜면 엄청난(!) 수의 바퀴들이 --_--..
뭉쳐있더군요.. -_- 잘노는데 왜 불키냐는듯이 도망가지도
않고 야려보는 그 섬뜩함이란 ㅡ,.ㅡ;;
음.. 첨엔 넘 무서워서요.. 징그럽고해서.. 어찌할줄
모르다가.. 시간이 차츰지나니.. 죽이는것도 귀찮아 지더
군요 으흠 -_- 그러다가 우연히.. 아주 엽기적으로 생긴
바퀴벌레를 봤거든요.. 다른 바퀴보다 뒷꽁부니가 조금
삐뚤어진채 볼록한.. 예전같으면 무서워서 손도 못댔겠지만..
수많은 살육으로 단련된 상황에서.. 살심보다는 호기심이..
일어나더군요 -_-~ 그래서..잽싸게.. 투명한 통을 가지고와서
벽에 달라붙어있는 그녀석을 생포했죠 -_-v 아.. 그리고..
안전한(?) 곳에 통을 방치해둔체 tv를 한 30분보다가.. 다시
통으로 가니깐.. 어라라.. 뭔가 투명한 통안에 조끄마한..
것들이 많이 널부러져 있는거에요 ㅡ,.ㅡ;; 바퀴벌레가
똥을 저렇게 많이 사는가 싶어서.. 가까이가서 보니..
허덕 >_<; 큰 바퀴벌레 몸통 위로.. 아래로 주위로..
수많은 바퀴새끼들이 -.,-;;; 꼼질꼼질 움직이고 있는거에요..
대략 30마리정도 되보이더군요..
하얀색의 귀여운 바퀴새끼들..
으 -_-.. 그리고 큰 바퀴벌레는 다시 원래 바퀴벌레랑
비슷하게 변했구요..
그 이상하게 생긴 뒷꽁부니가 떨어져 나가있더군요..
아마 거기서 새끼들이 나왔나봐요 ㅇ_ㅇ;;
으흠.. 신기해서리.. 한 20분정도 쳐다보니.. 하얗던..
새끼들이 점점 색이 짙어지더군요 -_-;; 첨엔 귀여웠는데
제 색깔을 찾아가니 다시 징그러워져서 >_<; 새끼와함께
바깥에다 털어버렸어요 ㅠ_ㅠ... 음 그걸 목격하고 난뒤에..
집안 곳곳을 살펴보니 바퀴벌레 알집으로 추정되는 그..
뒷꽁무니 부분이 상당히 많이 떨어져 있더군요 -.,-;;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축하드립니다.
정말 쉽지 않은 광경을 목격했네요.
혹시 그 암컷이 부끄러워하지는 안던가요? ^^;
알집이 눈에 띌 정도로 많이 보인다면, 조금 있으면 조의 빌라가 되겠네요. ㅡㅡ^
알집이 많은 장소를 기준으로 환경정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싱크대 하단과 같은 장소도 바퀴가 살기 좋고, 다용도실 역시 바퀴가 있기 좋지요.
또한 바퀴의 배설물과 알집 같은 것도 말끔히 치워 버리셔야 도움이 됩니다.
음식물과 음식물 쓰레기, 물에 대한 관리 역시 철저히 해야 합니다.
바퀴끈끈이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고요.
하다 하다 지치면 그 때 연락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