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떠나 보네는 시간...
그를 생각하는 내마음...
항상 잊을려 자꾸 다른 곤충들도 만났습니다...
하지만...자꾸 눈물이 흘르는걸요...
그의 그 더듬이...다시 볼수 없는 건가요?...
나...바퀴씨...잊을까...자꾸 생각했어요...
근데 잊기 정말...힘드네요...
몇일전만 해도 항상 내 옆에서...
웃어주던...그가...
어느날 그의 부모님께서....
온몸에 독기가 껴있으면서...
제게 와서 절 원망 하셨어요...
점점 차가워지는 그의 부모님...
전에 반대를 무릎 쓰고...
약혼까지 해놨는데...
나...맛잇는거 먹고 싶다니까...
맛있는거 구하로 간다면서...
그날 따라 기분이 나빠서 말렸어야 하는건데...
그가 웃으면서 떠나는...
그를 잡았어야 하는건데...
그날...당신들은...
뭔가를 설치하고 만족하는 모습으로...
가셨지요...
그가 가져온 그 음식들...
내가 먹었어야 하는건데...
그의 모님께서 먹고 싶다고 하길래...
애써 굶어서 드렷더니...
그와 드셨지요?...
차라히 저만 먹게...
놔두시지...흑...
왜...저만 살리시고...
다 떠난건가요...
그래도...나 당신을 사랑했어요...
바퀴씨....사랑합니다....^-^
당신은 줄리엣 바퀴군요.
그렇게 슬퍼하니, 저도 미안한 마음이 생기네요.
허나 죽은 로미오 바퀴를 살릴 수는 없는 법.
방법은 먼저간 로미오 바퀴를 따라 잡는 것 밖에는 없는 것 같소.
우리가 사용하는 약제도 없는 것 같으니
그냥 바퀴 습성대로
로미오 바퀴의 배를 뜯어 먹으시오.
조금만 지나면 로미오 바퀴와 함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