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맨..안녕하세요?
제가 미국에 유학 갔을때 잠시 친구 아파트에 1주일간 얻혀 살았었는데, 그 때 제가 떠나고, 그 아파트를 임시로 빌려 쓰던 중국 학생들이 떠나면서 냉장고 전원을 뽑았대요..그런데, 여름 방학이 끝나고 돌아와보니 친구 말에 의하면 온 집안에 바퀴가 그득하고..부엌...화장실..거실...날아다니는 바퀴들까지 있었대요...그래서 해충 박멸전문회사..는 비싸서 못 부르고 장비를 빌려서 직접 박멸했다더군요...저는 제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았지만, 사건은 여기부터!!! 입니다...
왜냐...중국아이가 저와 제 친구에게 돈을 요구했거든요...저희가 냉장고에 넣어둔 오렌지에서 바퀴가 나왔다는 겁니다...자기는 냉장고가 빈 줄 알고 전원을 뽑았는데, 너희가 넣어둔 오렌지 때문에 벌레가 생겼으니 반은 물어내라...이런 말인데..아니, 그럼 오렌지에서 바퀴가 창조되었다는건가요? 냉장고에 구멍이라고는 없는데, 전원을 뽑았다고 냉장고로 바퀴가 입출입이 가능한건 아니지 않나요? 오렌지 안에 이미 바퀴가 알을 낳아뒀단 말인가요...그 두꺼운 오렌지 껍질 속에요? 그런일이 가능한가요...그 때는 바퀴보러 가기도 끔찍하고, 중국*...나쁜 *(...배리...이녀석-.-+)얼굴 보기는 더 싫고 그래서 반은 안된다고 1/4로 타협봤는데...아무리 생각해도 미심쩍어요...저도 고등학교때 과학반, 미국에서 생물학, 식물학을 배웠지만 이해할 수 없네요...
세스코맨이 설명해주세요...억울했던 유학생의 누명을 벗겨주세요~~~~~
문제는 여름방학동안이면 2~3달 정도 비어 있었다는 것인데,
바퀴가 충분히 침입할 수 있고, 또 번식까지 할 수 있는 기간이지요.
더군다나 곳곳의 구석진 곳에 있을 먹거리를 통해 바퀴들이 신났을 것이고요.
사람 손길이 미치지 않으면 바퀴들은 금방 번성합니다.
중국학생이 냉장고 오랜지라는 어거지를 썼지만 발생하게 된 이유는
그 동안 위생관리를 소홀이 한 모두에게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반반씩 부담해야 할 것 같지만, 1/4까지 타협을 하셨다면 잘하신 겁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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