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부터 사진 속 모양의 벌레가 집에 나타나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방에만 나타나더니 다음은 마루, 건넌방, 이런 식으로 세력을 확장하더니 이제는 안방에서 제일 먼 곳에 있는 목욕탕 안에서도 나타납니다.(저희 집은 아파트입니다.)

사진이 좀 잘 안 나왔는데, 암갈색의 쌀알 모양이고요, 조그맣게 다리가 달려 있습니다.(어떨 때는 잘 안 보입니다.) 기어다니거나 날아다니는 방식으로 이동을 하는 것 같고, 그리 날쌘 편은 못 되는 것 같습니다. 날아다니고 있는 놈을 휴지를 든 채로(맨손으로 잡고 손씻기가 귀찮아서...... --;a ) 공중에서 잡아챈 적도 있거든요. 여하튼 날아다니는 벌레치고 이렇게 공중에서 잡기 쉬운 놈은 첨 보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물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고요, 또 일단은 음식 찌꺼기 쪽에 모이거나 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끔 한 두 마리 보이더니 이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여러 마리가 보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문다든지 하는 구체적인 해는 입히지 않았지만, 모르는 벌레가 갑자기 늘어나니 신경이 쓰입니다. 대체 이 벌레가 무엇이며 어떻게 퇴치해야 할까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