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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진딧물 질문입니다
  • 작성자 앤디아...
  • 작성일 2007.03.28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기분이 적적할때나 우울할때 게시판에 자주 기웃거리긴 했는데 질문은 처음이네요^^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집 오피스텔 야외옥상을 개조하여 약간의 마당처럼 쓰고있습니다 여름엔 시원한 등나무와 아래에 벤치가 있고요 등나무 주변에 약간의 식물을 키웁니다(물론 전체 바닥은 보통 옥상과 같은 녹색 방수코팅입니다)
그 작은 정원에 야외에서 큰 개 두마리를 키웁니다
두 놈다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합니다
문제는 여름만 되면 들끓는 진딧물입니다
주변에 키운 호박이라던가 일부 식물들이 등나무를 타고 올라가 등나무 천장을 덮고있는 무성한 초록 잎사귀(?)들에 바글바글합니다
뭐 한두해는 그냥 살펴보기만 했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려고 하니 또 걱정이됩니다
개들이게 피해가 되지 않을까 하고요
가끔 여름 등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자곤 하면 옷에 몇마리씩 진딧물이 떨어져있긴 하더라구요 그냥 뭐 털고 말았지만 개들은 잘 모를테니..
진딧물이 개나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나요?
털이 수북하고 긴 개들이라 걱정도 되고 이번 여름엔 등나무에 해먹을 달아볼까^-^; 생각중인데 진딧물을 뒤집어 쓰고싶진 않네요
지난해 초에는 물에 희석해서 쓰는 무슨 농약같은 걸 분무해 보기도 했는데 박멸하지 않더군요 그때만 전멸한 듯 싶더니만 또;;

진딧물이 등나무에 올라가는 길을 차달만 한다면 등나무 위는 안전할지요?
올해도 약은 몇번 뿌리긴 할텐데.. 약재 외의 제거 방법이나 대안을 좀 알려주세요
등나무에 진딧물, 개밥에 개미, 그냥 최대한 깨끗한 환경을 주고싶은데..
(아무리 깨끗이 해놔도 자기네들이 뒹구르고 먼지 뒤덮어쓰는 놈들이라ㅋ)
설명이 너무 장황했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진딧물은 햇빛을 싫어해서 잎 사이나 잎의 아래에서 서식하며,


식물의 즙액을 빨아 먹고 사는데, 사람이나 동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진딧물이 서식하는 식물의 잎을 일일이 손으로 훑어주는 임시적인 방법도 있지만,


완벽하지는 않죠.


약제는 이미 사용해 보셨다고 하셨고,


그러면 이번엔 주방세제를 이용한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주방세제를 몇 방울 푼 비눗물을 처리해 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당벌레란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수고스러운 것은 무당벌레를 채집해 와야 한다는 것이죠. ^^;


전 세계 4000여 종의 무당벌레 중 30여종이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데,


진딧물을 잡아먹는 익충과 농작물이나 화초의 잎을 먹는 해충도 있으니


채집시 주의하여야 합니다.


자료를 찾아보면 익충과 해충의 선별기준은


익충은 몸통 껍질이 매끈하고 해충은 몸이 털로 덮혀 있다고 나와 있는데,


조금 더 쉽게 말씀드리면, 등딱지에 있는 점으로 구별하세요.


열점박이무당벌레나 (큰)이십팔점박이 무당벌레가 잎을 갉아 먹는 해충이고,


진딧물을 잡아먹는 무당벌레 중 가장 흔한 것은 칠성무당벌레입니다.


대체로 등딱지 색상이나 털보다는 점이 10개 이상 있는 것만 배제하면 될 겁니다.


답변일 200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