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벌레공포증이 있습니다. 매우 심하게요.
하루살이만 봐도 기겁을 합니다..(이해가안되시죵)
다른건 안무서운데 벌레만 유독 무섭습니다.
벌레들 촬영한 다큐멘터리가 저한테는 공포영화예여..
모기나 개미도 못잡아요.
무섭기도 한데 불쌍한 생각도 들어서...
다른사람이 잡는걸 보면 슬픕니다 -_-;
오죽하면 이상형이 벌레잘잡는, 특히 생포해서 밖에 놔줄수있는 남자예여..

어쨌든 저는 정말 심각한데.. 다른 사람들은 저를 이해못해줘서
물어볼데가 없기에 여기에 여쭤봅니다 ㅜ_ㅜ 도와주세요~제발~

지금 문제는,
안쓰던 지하 방이 있는데
다른 벌레는 별로 없지만.. 창문앞마다 하루살이들이 많이 죽어있어요.
(큰벌레도 가끔 나와요 돈벌레랑 큰 풍뎅이(?) 같은것도..)
그런데 거미들이 많이 사는 것 같아요.
몸통은 조그마쿠 다리는 좀 긴 거미요.
(조그만건데 왜이렇게 쳐다보지도 못하겠는지..흑흑)

지금 제게 걱정이 있습니다.
그 장소를 오랜만에 청소할 생각이에요.
당분간 거기서 살아야 되거든요.
한동안 거미줄도 안치워서 꽤 있더라구요.
그곳을 벌레가 없는 장소로 만들어야 합니다. ㅠㅠ


거미줄이 구석이나 천장 말고도 책장, 책상이나 물건들...
이렇게 사용을 해야하는 곳곳에 쳐져있습니다.
특히 물건과 물건 사이에 거미줄을 친거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거미줄을 다른 사람이 치운다고 해도..
나중에 그 물건을 볼때마다 생각이나서
만질 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T_T


여쭤보고 싶은것은..

1. 거미줄을 가장 깨끗하게 치우는 방법이 뭐져?
(종이나 책 뭐... 물건들에 막 거미줄이 쳐져있어서 ㅜㅜ)
그리구 거미줄은 깨끗한가요? 왜이렇게 무서운건지...덜덜;;

2. 거미줄만 있고 거미는 없는 경우에...거미는 어디에 있는 건가요??

3. 에어졸을 뿌리면요, 얼마만에 한번씩 뿌려줘야 하죠?
그리고 에어졸을 물건 같은데 막 뿌려도 되나요??
(지금 상황 같아서는 여기저기 다뿌려야되는데..
인체에 무해하진 않을 것 같아서요.)

4. 에어졸을 집안 곳곳에 뿌려놓으면요.. 거미들은 어디에 가서 죽나요?
밖으로 나와서 죽는지... 숨어서 안보이는데서 죽는지.. 어디로 가나요;;

5. 베란다에 박스들이 있습니다. 안열어본지 오래 되었는데...
열어서 정리해야 됩니다. 그안에도 거미가 살수있나요?
나무상자나 종이상자를 벌레들이 좋아하는지요..
박스를 열때 정말 등골이 오싹할 것 같아요.

6. 거미가 좋아하는 환경을 알고 싶습니다.

7. 거미알집은 보통 어디에 있나요? 쉽게 찾을 수 있나요?

8. 화분이라던가.. 죽은나무가 벌레가 생기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나요?


질문이 너무 많네요.. 죄송해여 ㅜ_ㅜ
그냥 편하게 다른사람들처럼
벌레나오면 잡고 이러면서 살고싶은데...ㅠㅠㅠㅠㅠ
그래도 이렇게 물어볼 데가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