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책상 한복판에서 그리마인 듯한 벌레를 보았습니다
너무 징그러워서 정말 열심히 울었어요....
크기도 어찌나 크던지;;;
게다가 색깔도 노란색인가 해서 눈에도 무지 잘보이고ㅜㅜ
전 벌레 절대 못잡거든요. 보기만해도 기겁해서 도망갑니다.
이거.. 같이 잘 수도 없고;
새벽 3시까지 울다가
결국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서 잡았는데;;;
빠르기도 얼마나 빠른지...
자는데 천장에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저 기절할 것 같아요;;
혹시 그리마가 불빛을 피해다니거나 그러지는 않나요?
제가 봤을 때는 그늘진 곳으로만 도망가던데;;
요즘 불도 못끄고 잠도 못잡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방에서만이라도 안나오도록 할 수는 없나요; 하숙인데ㅠㅠㅜ
편안히 다리뻗고 잘 수 있는 날이 올 수는 있는지.. 어휴
아, 혹시 제 방만 세스코는 불가능한지도 부탁드릴꼐요ㅜㅜㅜㅜ
죄송합니다.
그리마는 세스코 가정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