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원룸에서 살고 있습니다.
3년동안 살았는데 그동안 바퀴벌레는 커녕 개미한마리, 파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화장실에서 엄지 손가락 만한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기절할 뻔했습니다. 다행히 바로 살충제를 뿌린 다음에 집밖에 버렸는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바퀴벌레가 한마리 보이는 것은 집에 이미 최소 오십마리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사실인가요?
제가 이해가 안되는 것은 그동안 집에 벌레도 전혀 없었구 저희 집은 깨끗한 편입니다. 통풍도 잘되고 채광도 좋은 편이고 음식물 찌꺼기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동안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해왔는데 갑자기 바퀴벌레가 생기니 당황스럽습니다.
이런 경우 어떤 이유에서 생기는 건가요? 바퀴벌레는 주로 습하고 어둡고 음식물이 있어야 생긴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정말로 한마리가 나타났다면 집에 수십마리가 숨어 잇는 건가요?
혹시 자고 있는 사이 나타나서 얼굴 위라도 기어다닐까봐 매우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한마리만 보였는데 지금 당장 어떤 조취를 취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다른집에서 한마리만 들어온 경우가 아닌가 생각도 되는데 가능한 일인가요? 만약에 세스코에 의뢰를 한다면 지금 당장 하는게 좋은가요? 아니면 어느 정도 기다린 후에 하는 것이 나은가요?
수고하세요
화장실에서 발견된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의 경우에는
고객님이 우려하시는 독일바퀴가 아닌 화장실 배관을 타고 올라온
대형바퀴 중의 한 종류로 판단됩니다.
수도배관, 양변기배관 틈새가 있는지 점검하시고 틈새가 있다면
실리콘이나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막아주시고요.
배수구 같은 경우에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하셔서 교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교체가 불가능하다면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배수구에 걸레 같은 것을 올려두어
바퀴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시면 됩니다.
말씀하신 생활습관은 앞으로도 계속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