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1~2mm 정도 되고, 몸통은 동그랗고, 다리는 여섯개
정도 달린 것 같아요. 몸통과 다리 색깔이 모두 새빨갛고요.
눌러서 죽이니까 피같은 것이 나온건지..빨간 색이 묻어나네
요. 제 방에서 하루에 한 마리씩 꼭 보이는데..찝찝한 기분이
드네요.
이 벌레의 정체가 무엇인지, 사람에게 해롭진 않은지, 없애려
면 어떤 약을 써야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저희 엄마 말로는 거미새끼 같다고 하시며 청소 좀 자주 하라
고 하시는데..-_-; 맞는지..
좀 알려주세요. ^^
새빨갛다는 말에 redbug가 가장 유력한 범인이군요.
Redbug는 해외에서 유입된 거미강의 해충으로, 인간을 흡혈하는 유충이
밝은 붉은색을 띄고 있어 유래된 이름입니다.
오직 유충단계에서만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을 흡혈하는 체외 기생충입니다.
이 곤충의 특징적인 것은 흡혈을 하는 유충은 숙주에게서 오랜 기간 머물지는 않습니다.
보통 3일이면 떨어져 나가지만, 흡혈이 시작되면 상당히 가렵습니다. ㅡㅡ^
보통 산에 갔다가 옮을 수 있는데,
예방책은 산에 갈 때, 옷을 양말 안쪽으로 넣어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겁니
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신속하게 옷을 갈아입고, 외부에서 털어낸 후 세탁하고
샤워를 해 혹시나 붙어 따라온 것이 없도록 하시면 됩니다.
살충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아무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잘 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