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동생을 통해서 알게 된 이곳..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그러는 도중...궁금한 것 하나!
제가 전에 기숙사 도서관에 공부하러 잠깐 올라갔다가
그냥 찝찝한 기분으로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그곳..사람도 별로 없고... 먼지가 쌓여가는 책상과 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해 보려고 갔는데..
아주 조그마한..정말 작습니다..
모래알만한 것이...책 위를 기어다니더라구요..
차라리 커서 잘 보이기라도 하면 잡아서 안심일텐데..
정말 작아서..그게 움직이고 있다는 걸 본 순간..
소름이 쫙~ -_-;;
그런데..그곳 말고도...사람이 별로 없는 도서관..
그런 곳에 가서 몇 번 더 봤었습니다...
정말 작은...그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그것만 보면 정말...온 몸이 가려워지는 것 같고..
책도 소독해야 될 것만 같고..소름끼치고...
그렇게 작은...먼지같은 생물은 무엇인가요? -_-a
책에서 보이는 아주 작은 벌레의 이름은 바로 먼지다듬이입니다.
먼지다듬이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라나
잡식성으로 균류외에도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을 먹기도 하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높은 습도가 가장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책과 같이 수분을 머금는 종이에서 주로 발생하곤 합니다.
도서관에서 습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대량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 같은 경우에는 습도가 높아져
활동량도 많고, 번식도 하게 됩니다.
먼지다듬이를 제어하고자 한다면 적절한 환기와 선풍기, 보일러등을 이용하여
습도를 낮추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