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지난 3월 24일 신혼살림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여유가 많지 않아 반 지하집에서 조그맣게 시작했죠...
그 집은 참고로 약 1년 간 비어있던 집입니다.
참 처참하더군요...
곰팡이에 악취에...
벽면 공사를 하고, 도배를 하고, 청소를 하고...
아무튼 이제 좀 살 만해졌습니다.
역시 사람의 손길이 있어야 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집이 비어있던 동안 거주하고 있던 분들이 계셨다는 겁니다...
바로 시커먼 거미님들...
전에 살 던 집에서는 찾아볼래야 찾아 볼수도 없던 초대형 거미가 가끔 한분씩 시찰을 나오시네요...
크기가 제 엄지 손가락 한 마디 만 합니다...
물론 거미가 해충은 아니지만 그 생김이 정말 압박이더군요...
이슬만 먹고 자란 제 와이프가 감당하기엔 정말 버거운 포스였습니다...
첨에 한두마리 나오고 안 나오겠지 했는데 2~3일에 한번씩 필드를 라운딩 하시는데...
저도 깜짝 깜짝 놀랍니다...
그 강력한 포스에... -.-;;;
어떻게 조치를 해야 하나요...
거미님들 보시기엔 우리 두 부부가 침입자겠지만...
같이 동거 하기엔 감당하기가 좀 힘드네요... ㅠ.ㅠ
새로운 가정을 이루셨네요. ^^
축하드립니다. ^^
거미는 주로 다른 곤충류를 섭식 하는 포식자이며,이 과정에서 많은 해충을 제거하므로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거미는 거미집을 만들어 먹이가 포획되기 만을 기다리는 종류와, 스스로 이동하며 먹이를 직접 포획하는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문제되는 거미류는 전자인 경우입니다.
거미 등의 기타 벌레들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충망 틈, 창문 틈 등을 잘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거미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살충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거미줄에 알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거미줄까지 완전히 제거해야만 추가 발생되는 거미가 없어질 것입니다.
이후에는 거미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박스 보관 창고나 구석 등)의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