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레가 사람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나요?
제가 지난여름에 자고 일어났는데 배랑 옆구리에 뭔가 물린것처럼 빨갛게 북두칠성모양(?)으로 몇개가 점점이 올라와있더라구요.
그리고! 무진장 쓰라리고 아팠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돈벌레가 오줌싸고 간거라고(-_-맙소사) 그러시는거에요.
그게 정말인가요?
그거 거의 한달 아프고나서
반년쯤되었는데도 흉터가 남았거든요.
돈벌레의 소행일까요?
아니면 저희집에 뭔가 해충이 살고있는걸까요?
알려주세요~*
글쎄요.
육식인 그리마가 사람을 가끔 아주 가끔 물기도 하지만 정말 드문 일이구요.
고객님을 문 증상만으로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
그리마를 퇴치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자면...
그리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