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 요청합니다~
엊그제부터 갑자기 아침에 안방 바닥에서
새까만 벌레들이 우글거리기 시작했어요.
날개가 길쭉하니 달려있는 까만 벌렌데
길이는 쌀알의 두배쯤 넓이는 쌀알의 반 정도구요
제가 보기에는 날개달린 개미같아요.
아침에 그걸 보고 기겁을 해서 다 닥아내고나면 낮에는 안보였는데
오늘은 가족들이 다 몇시간 집을 비우고 돌아와 보니
다시 안방에 그것들이 우글우글 ㅠㅠ
근데 청소를 하며 보니 안방 뿐 아니라
다른 두개의 방에도 우글우글 한거에요;
그 방들을 약간 창고 비슷이 쓰고 있어서
사람이 항상 있는 곳이 아니라 몰랐나봐요.
아님 오늘 다 나온건지 뭔지;;
이게 뭘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려주세요~ >ㅁ<
고객님댁에서 보이는 벌레는 결혼비행에 나온 개미인듯 합니다.
요즘 개미가 결혼 비행을 하는 시기 입니다.
개미중에 날개가 날린 개미는 결혼비행 나온 예비여왕개미와 숫개미입니다.
각각의 군체내에서 살고 있던 개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혼비행의식을 치루는 것인데요.
이때 모이는 특정장소는 어떻게 결정되는지 아직까지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고객님께서 보신 그 많은 개미들이 모두 비행에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중 극히 일부만 군체를 형성하는데 성공합니다.
작년 4월경에 개미들의 결혼비행 시즌에.. 드디어 저희집도 말로만 듣던 비행장소가 되었습니다.
결혼비행시에는 많은 개미들이 지속적으로 날아오기 때문에, 별다른 방제 방법이 없었습니다.
고객님 일단 며칠간은 계속 개미가 보일 것입니다.
그냥 보이는 대로 잡아만 주시구요..
약 3~4개월 후 댁에 작은 일개미들이 보이면 그때 연락주세요.
세스코맨이 쌩하니 달려가서 잡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