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한양대 쪽 지하집에서 하숙같은 자취생활을 하고있습니다.

현관문은 지상쪽에 하나있고
다른 문은 없어요; 화장실은 밖에 있고..

아까 제가 청소하느라 현관문을 잠깐 열어놨는데
청소기돌리는 그 잠깐 사이에 계단으로 뭔가
두두두두~내려오는데
팔뚝만한 회색쥐가!!! ㅠㅠ;; 으악

씻는곳과 작은방사이로 갔는데;
큰 맘먹고 잡아보려고 그쪽 가구와 물건들을 쾅쾅 쳐봤지만;
아무 소리도 움직임도 없었습니다;

일단 음식물은 다 냉장고에 넣어놓고 ;;;
다른방들은 문을 다 닫았구요
쌀도 방안으로 옮겨놨어요;
(라면같은것도 봉지째 뜯나요?; 그것도 들여놔야하나;)

아 근데 현관문을 잠시 열어놔야 하나;
그래야 나갈 곳이 있잖아요 ㅠㅠ;;
아니, 다른 쥐들이 더 들어오는 건 아닌가 덜덜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집평수를 잘몰라서 견적은 못 뽑아봤는데요;

신청하면 바로 출동하시나요?;
몇시부터 몇시까지 근무하시나요;
쥐가 저렇게 소리없이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_-;
라면이나 과자같은 비닐밀퐁제품도 뜯어먹나요? ㅜㅠ
비누,세제같은 것도 갉아먹는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전선도 갉는다는데 옷도 먹나; 또 뭘 먹고 뭘 안먹나;;
그리고 한마리만도 잡아주시는지? -_-;;

여차하면 제가 잡아볼까 했는데
너무 빨라서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벌레 터지는 느낌도 매우 싫은데
쥐죽이는 느낌은 더 싫을 것 같고 ㅠㅠ
사후처리도 ㄷㄷㄷㄷㄷ

암튼 아까 쥐 본후로 계속 소름끼쳐요;

아 아까 부시럭소리가 들려서 나가봤더니 또 금새 조용해지네요
어디있는지; 후덜덜..

빠른 답변 부탁드릴게요;
말이 너무 많아서 죄송해요 ㅜㅜ 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