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남자친구와 TV를 보다가 쥐며느리가 나왔습니다.
근데 오빠가 하는 말이 쥐며느리가 건드리면 몸을 둥글게 마는 거라고 하는거 있죠..
제가 알기로는 그건 공벌레고 쥐며느리와는 다르다고 했는데..
정말로 공벌레와 쥐며느리는 같은 건가요?
답변해주세요..
남자친구와 내기를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봐도 쥐며느리는 잘 나오는데 공벌레는 잘 안나오는거 같아요
그리고 공벌레가 학술적으로 맞는 이름인지도 궁금합니다.
쥐며느리 (영명 : wood louse, 학명 : Porcellio scaber)
공벌레는 (영명 : pillbug, 학명 : Armadilidium vulgare)이며,
두 곤충의 형태가 매우 유사하지만 건드렸을 때 반응을 보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공벌레는 건드리면 동그랗게 몸을 말지만,
쥐며느리는 몸을 말 수 없습니다. *^^*
공벌레는 야행성으로 낙엽하단, 돌 틈새 등과 같은 습한 곳에서 서식합니다.
먹거리로는 동물의 사체나 곰팡이, 식물과 같은 먹죠.
해충이라고 하기 보다는 단지 불쾌감을 주는 혐오곤충(불쾌곤충)으로 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지렁이와 같이 흙 속의 공기가 잘 통하게 하고
영양분이 잘 돌도록 하는 유익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쥐며느리도 서식처는 공벌레와 비슷하지만
먹이가 썩은 나무의 부산물이나 식물의 줄기나 뿌리여서 피해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