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희가 이 집에 이사 온 지 2년쯤 되가는데요
지금까지 바퀴벌레를 총 3번 봤어요
첫번째는 이사온 지 6달 전 화장실에서 봤죠
그 때는 화장실 구멍에서 올라오는 것 같았죠
그리고 두번째는 그로 2주 후 그 화장실 옆 벽에서
보았죠. 바퀴벌레 같았지만 크기가 1cm남짓 했습니다.
이 두 바퀴벌레의 처리는 첫번째는 물로 내려보냈고
두번째는 죽였거든요 그냥
그로부터 1년 반 동안 편안하게 살았어요 물론 저희집에는
개미가 살고 있습니다.(바퀴벌레랑 개미랑은 천적?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아 그때 그거 외부에서 온 거다 라는 말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3번째 꾀 대형이죠 2cm~3cm 시간은 낮 1시 30분 바퀴벌레가 제 방
중앙에 떡하니 있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더니 장농 아래로
숨더군요.. 그래서 아버지와 제가 장농을 옮긴 후 책상뒤로 숨길래 잡았죠
저희 집 책상이며 장농이며 그렇게 붙여 놓지 않고 운반이 간편해서
확실하게 처리했어요. 잡은 다음에는 바퀴벌레 약도 뿌렸죠(벌레를 깐다는 사실때문에..)
너무 당황스러워서 글이 장황하군요. 우선 제가 여러가지 찾아본 결과
바퀴벌레는 밤에 주로 활동한다던데 불도 켜져있었고 방 중앙이면
정말로 환하거든요 방은 전체적으로 밝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외부에서
온 것같은데..(할 말이 많습니다. 그냥 내용이 이상해도 막 쓸테니 봐주세요)
또 한가지 만약 장농아래에서 서식을 한다면 그 바퀴벌레 말고도 다른 바퀴가
있어야 하는데 다른 바퀴는 없었어요.
그리고 한가지 미심쩍은 부분!
제가 2시에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음 거의 3mm정도의 작은 벌레가 있었거든요
바닥을 기어다녔죠. 약간 찝찝해서 그녀석을 휴지위에서 잡은 후 돌돌 말아서
밖의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또 제 방은 저희 집 제일 안 쪽입니다.
현관에서 보았을 때
다른 방들이 먼저 있고요 제 방에서 처음 목격된것 입니다. 또 저희집 창문은
방충망이 있어서 1cm의 바퀴벌레 조차 통과할 수 없습니다.
2cm~3cm의 바퀴벌레가 지금 우리집 안에서 그 녀석 말고도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당장 세스코에 전화를 할 것이고요. 만약 외부에서 온 것이라면
지금 집안을 샅샅이 뒤져서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만약 있다면 또한 부를 것이고요.
바퀴벌레가 나온 제 방을 더 말하자면, 제 방엔 책상 장농 책장이 전부 입니다
책상과 장농은 그냥 옆에서 뒤에서 보면 보일 정도로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지만 책꽂이 같은 경우에는
사실 책도 많은 데다가 벽과 너무 밀착시켜놓았고옮기는것이
힘들어서 한번 확인해보자! 라고 마음 먹고 옮겨야만 합니다.
도와주십시요. 그래도 지금 껏 안전지대라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깜짝 놀랐습니다. 시험이 4일 남았는데 바퀴벌레때문에 공부를 못하겠습니다.
전 지금 세스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