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제 방에서만 나오는 데요
생깃 것은 1-2밀리의 작은 벌레입니다. 날아다니기도 하구요.
그런데 주로 기어다니더군요.
약간 붉은 갈색과 밤색의 벌레로 겉은 약간 딱딱하고 손에 조금만 힘을 줘도 파삭 부서지며 잘 죽습니다. 창가에 이 벌레의 시체인지 겉의 딱딱한 부분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겉껍데기 같은게 말라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3월 정도에 보이기 시작한다 싶더니 4월이 되자 기분탁인지 유독 그 수가 늘은 것 같네요.
생긴 것은 장수풍뎅이같이 생겼는데 뿔이 없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타원형으로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쌀바구미같이 뿔이 있는 건 아니구요.
제 방에 음식물이라고는 전혀 없는 데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저곡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