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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엄만 겉만 중요시 여깁니다!
  • 작성자 화이리...
  • 작성일 2007.04.26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아~ 세월이 흘러 이제는 아주 가끔씩 생각나는 기억!

전 참고로 여잡니당.

초등학교때 (지금으로부터 23~23년 전)

우리 엄만 등교하는 저의 머릴 쫙쫙 빚어

삐삐머리 만들어도 주고, 말총머리도 만들어주고,

춘향이 머리도, 디스코 머리도 만들어 주셨슴니당.

어린애들 자고 일어나면 머리칼 부시시해지고

붕 드는거 아시죠?

그래서 엄만 머리 이쁘게 하기전에 물뿌리개로 물을

찰찰 뿌리시고 작업에 들어가시져...

좋겠다구요? 사랑 마니마니 받았을거라구여?

맨날 물만 칙칙 뿌리고 겉만 빤질하면 머합니까.

속은 썩어가고 있었는데...

수업시간에 애들이 내 주위에 하나 둘씩 모이더니

내머리통에서 벌레를 잡아 내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머니는 저의 머리에 물만 마구 쏘아대 때만 불려놓고

감겨주지 않으셨던것입니다아~!!!!!!!!!!!!!!!!!!!!!!!!!



어린나이에 무척 놀랐고 부끄럽고 기분 상했습니다.

저 자존심 셉니당!!!

"니는 어디 함 보장!!!"

내옆의 그 친구... 역시 있었습니다.

그 당시엔 머리에 이 달고 다니는 애들 쫌 잇었던것 같습니다.

저희 사촌여자아이는 애푸킬라 머리통에 다 쏘아 붓고

비닐 모자 덮어 썼습니다.

충격으로 참빗(그 당시엔 이가 진짜 많았나 봅니다)을 사서

신문을 펼쳐놓고 쫙쫙 빗어내렸습니다.

검은 벌레들이 마구마구 떨어집니다.

끝도 없이 떨어집니다.

진짜 100마리는 넘었던것 같습니다.

솥톱으로 사정없이 찌그러뜨렷습니다.

알죠? 톡!톡! 터지는 소리................

어린 나야 그렇다치고 우리 엄만 무슨 생각으로 날 키우셨던걸까요?

전갈을 몸에 붙이고 사는 소녀가 아니라

이를 머리통에 달고 다니는 유명한 아이로 키워

기네스에 올리려 하셨을까요?



궁금한것...

이는 머릴 안감으면 머리통에서 스스로 생기는 겁니까?

아니면 다른곳에서 옮겨오는것입니까?

이는 모 먹고 사나요?





모든 생명체는 자연발생이라는 것은 없으며


머릿니는 이미 감염된 사람과 직접적인 신체접촉으로 옮기 쉽습니다.


또한 간접적인 경로로 감염된 사람이 사용하는 베게, 이불 등의 침구류,


수건, 옷, 빗, 모자 등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의 머리에서 피를 빨아 먹고 살며,


번식을 하기 때문에 가려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머릿니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2∼3일에 한번 머리를 감고 잘 말리시고요.


타인의 빗이나 모자는 쓰지 않아야 합니다.


머릿니에 감염됐을 경우 약국에서 샴푸 형태의 머릿니 치료제로


머리를 감고 최근 사용한 옷이나 모자는 끓는 물에 세탁을 합니다.


머릿니는 감염성이 강해 가족이 함께 치료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마시고요...


최근에는 삼푸나 약제가 아닌 예전에 사용하던 참빗보다 더 세밀한


머릿니 제거용 전문 빗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의사의 진료를 받으시는 게 우선입니다.


답변일 2007.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