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가 있던 집에서 이사하려 합니다.
1년 전에 있었는데
제가 염산으로 청소한 후로는
더럽게 살아도(??) 본 적이 없습니다만
혹시라도 있을까하여 이사가기 전 짐들을 소독(?)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이사가는 곳에서 도배장판을 새로 해주신다고
바퀴벌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정말 괜찮을까요?
전 가기 전에 장판밑에라도 마툴키(? -인터넷에서 좋다고..)
또는 등유라도 발라놓고 싶은데요...
충격적인 바퀴벌레의 장면을 목격한 뒤로는
생각만해도 두근거려서....
사람들이 저처럼 바퀴벌레에 예민한 사람 없다고 하지만...
그 장면 안 본사람들이나 그렇게 말한다고 생각하거든요.. ㅠ_ㅠ
어떻게 뭘 발라놓는 게 좋을까요?
아님 이사간 뒤로 보이면 조치를 취할까요?
가기전에 가구나 가전제품들 소독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일일이 짐을 싸실때 확인 하지 않는 한 어렵지요.
방법이 없습니다.
이사 후 바퀴가 나타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그래도 바퀴가 나타난다면 퇴치를 하는 방법 외에는...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