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저녁만 되면 날아다니는 조그만 벌레들이 있습니다.
하루살이인지 아니면 작은 날파리인지.
가끔 목욕탕 이런 곳에서 발견되는 벌레인 듯 싶은데.
잡아도 잡아도 작은 것들이 어디에서 숨어있다가 나오는지
끊이질 않고 나오네요.
어떤 사람들은 불빛을 보고 틈새로 들어온다고 하는 이도 있고
실내에 있는 화분에서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혹여 음식물이나 쓰레기통은 청결하게 유지하는 편인데.
그곳에서 발생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 것인지...
때아닌 작은 벌레들때문에 고민이랍니다.
고민 좀 해결해 주세요~
목욕탕 또는 화장실에서 주로 보셨던 날파리라면 아마도 나방파리일겁니다.
나방파리의 주요 서식지는 화장실의 경우
배수구 주변이나 안쪽, 타일, 타일 틈새, 벽면 틈새 등이며
주방의 경우 싱크대 주변, 걸음망 및 홈 등이 있습니다.
위 장소들을 점검하실 때, 물이끼가 생긴 장소가 있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나방파리의 유충이 젤라틴 막(물이끼) 속에서 살기 때문에
이 젤라틴 막만 제거해 주시기만 해도 쉽게 없앨 수 있으며,
애벌레가 성충이 되는데 약 2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2주에 한번씩만이라도 (가급적이면 1주일에 한번이 더 좋고요)
솔질청소를 해서 이들의 서식지를 제어한다면 앞으로 보실 일은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