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자취를 하는 대학생인데요
얼마전 쑥쑥한 제 자취방을 상쾌하기 위해 라벤더를 샀거든요
그리고 몇일 지나지 않아 라벤더에서 빨간색 진드기 몇마리가 움직이더라고요...
그래서 좀 찝찝해서 밖에 놔 놔두었는데 몇일 안돼 베란다 벽돌 곳곳에서 빨간색 진드기가 보이는 거에요 첨엔 한두마리 였는데 지금은 제가 눈으로 본것만도 수백마리는 넘어 보여요
결국 지금은 라벤더는 버렸는데 빨간색 진드기는 아직도 돌아댕겨 미치겠어요
날씨가 좋은날은 베란다 벽돌에다가 이불을 말리는데 이제 그렇게 하지도 못할것 같아 걱정입니다.
인터넷을 뒤져이다 보니 이 진드기 사진이 있어서 같이 올릴테니 보시고 이 진드기 이름은 머고 어떻게 하면 없앨수 있는지 방법을 가르쳐 주삼..
외로운 차취생 올림...ㅜㅜ
라벤다에 옮아서 들어온 사진속의 곤충은 Redbug라는 거미강의 해충입니다.
redbug라는 것은 인간을 흡혈하는 유충이 밝은 붉은색을 띄고 있어 유래된 이름이죠.
오직 유충단계에서만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을 흡혈하는 체외 기생충으로
숙주에게서 약 3일정도 머무르지만 흡혈을 시작하면 상당히 가렵다고 합니다.
베란다는 둘째치고 방안에 남아 있을지 모르니 주의하시기 바라며,
처치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얘네들은 살충제에 대단히 민감하기 때문에 에어졸을 곳곳에 처리하시면 되며,
베란다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약제를 처리하여 제어하시기 바랍니다.